숲에서 길을 잃어 버린 여섯 살 아이 '광주리'. 열두 살, 잃어버린 시간을 찾은 아이 '강주희'.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자신의 기억과 자아를 찾아가는 한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제주도 외할머니 댁에 오게된 주희는 첫날 부터 원피스를 입고 다니는 꼬마 아이를 보게 된다. 그 아이는 알고 보니 자신의 어릴 적 모습. 그것을 깨닫게 된 주희는 어린시절 광주리가 추위와 두려움을 견뎌내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음을 알게 되고 미래의 주희를 생각하게 된다. 제주도의 풍경과 바람, 사투리가 어우러져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