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여자 - 엄마, 나, 그리고 딸 - 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 강간당해 미쳐버리고서도 딸을 낳아 기른 한 여자(김선영)의 너무나도 헌신적인 사랑 이야기가 그 하나이다. 또한 자신의 엄마를 ‘언니’와 ‘그녀’라 부르면서 그 엄마의 지독한 사랑이 싫어 도망치듯 결혼하고, 갈 곳 없는 엄마를 정신병원에 버린 비정한 딸(김영주)의 아픈 성찰의 이야기다. 그리고 할머니와 엄마의 아픈 사연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우울증에 걸린 천재 딸(이닻별)의 성장소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