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ISSUE 4 이문열
글쓴이
이문열 저
출판사
스리체어스(threechairs)
출판일
2015년 5월 3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이문열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들소」, 「황제를 위하여」, 「그해 겨울」, 「달팽이의 외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대표작이다.

한국문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커서 문학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많은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가장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이 시대 대표 작가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젊은날의 초상』, 『영웅시대』, 『시인』, 『오디세이아 서울』, 『선택』, 『호모 엑세쿠탄스』 등 다수가 있고, 단편소설 『이문열 중단편 전집』(전 6권), 산문집 『사색』, 『시대와의 불화』, 『신들메를 고쳐매며』, 대하소설 『변경』(전12권), 『대륙의 한』(전5권)이 있으며, 평역소설로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 바이오그래피 매거진은 한 호에 한 인물을 소개하는 격월간지입니다. 광고가 없고 양장본으로만 발행합니다. 바이오그래피 매거진은 전권에 걸쳐 명사의 삶과 철학을 입체적으로 조명합니다. 흥미로운 인물 이야기와 감성적인 그래픽이 어우러져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타인의 삶에 우리를 비추어 봅니다. 사람을 배우고 세상을 배웁니다.

------------------------------------------------------------------------------------

바이오그래피 매거진 4호에서는 소설가 이문열을 만났다. 이틀간 만난 그의 말은 거침이 없었고 실명 비판도 삼가지 않았다. 경상도 방언에 어눌한 말투, 부정확한 발음이 더해져 알아듣기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그가 겪어 온 소외와 울분을 이해하기엔 충분했다.

이문열은 1948년 서울 청운동에서 3남 2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본명은 이열李烈. 어머니는 그를 임신한 채로 아버지를 돕는다고 삐라를 뿌리다가 경찰한테 붙잡혀 구금되었다. 아버지가 찾아와 어머니의 배를 쓰다듬으며 배 속에서부터 싸운 아이니까 열렬한 투사가 되라고 열이라 이름 지었다.

아버지의 월북 이후 가계는 파탄이 났다. 이문열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16년의 교육 과정 중 절반만 학교를 다녔다. 학교 밖 그의 유일한 스승은 책이었다.

1968년 검정고시로 서울대 국어교육과에 입학하지만 자퇴했고, 사법 고시를 준비하지만 번번이 낙방한다. 이후 대구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 1979년 1월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새하곡 塞下曲]이 당선되며 문단에 등장한다. 이문열은 데뷔 첫해부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단행본으로 나오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사람의 아들]부터 1981년 《젊은 날의 초상》, [금시조], 1982년 《황제를 위하여》, 1983년 《레테의 연가》, 1987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많은 작품이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1988년 평역한 《삼국지》는 1천8백만 부 이상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서울대 인문 계열에 수석 합격한 학생이 “삼국지를 다섯 번이나 읽었다” 하자 입시 시장에 《삼국지》 광풍이 불었다. 현재까지 1천8백만 부 이상 팔렸다. 요즘도 매년 20~30만 부가 나간다.

이문열은 월북한 좌파 지식인과 남한에 남겨진 가족들의 수난을 그린 《영웅시대》(1984)로 ‘시대와의 불화’를 시작했다. 보수주의자로 지목되어 운동권의 공격을 받은 것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보수 언론에 기고한 칼럼들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2001년에는 한국 문단 사상 유례가 없는 ‘책 장례식’이 열렸다. 시민 단체 회원을 홍위병에 비유한 칼럼에 실망한 40여 명이 모여 그의 책 733권을 운구하듯 옮겼다. 이문열은 발표한 신작마다 소설로 읽히지 않고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현실에 개탄했다.

이문열은 역사 발전이 성취와 반성을 거듭하면서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악당과 어리석은 사람들이 주도해 온 세상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선의로 노력해 이룬 세상이다. 과거를 부정해야 옳은 세상이 온다면서 미래에만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한국 문단의 巨木 이문열이 겪은 ‘시대와의 불화’를 통해 비극의 근현대사를 들춘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