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의 간디 수용》은 함석헌이 간디의 삶과 사상을 어떤 식으로 수용했는지 보여준다. 4장 《함석헌과 간디의 역사 인식》은 이 책의 클라이맥스다. ‘자국사관’, ‘동서양관’, ‘동양관’을 기준으로 두 사람의 역사관을 비교하는데, 함석헌이 영향을 많이 받은 우치무라와 후지이를 다룬 내용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또한 함석헌의 트레이드마크인 ‘섭리사관’과 만주사관, 그리고 그의 한국사 해석 방법 등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저자의 비판적 시각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장이기도 하다. 5장 《바가바드기타로 본 함석헌과 간디의 종교관》은 두 사람이 중시한 『바가바드기타』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분석한다. 이 장을 통해 함석헌과 간디의 종교관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 장인 6장은 《함석헌과 간디 사상의 비교》이다. 민중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문명’, ‘국가주의’, ‘자본주의’, ‘자유와 민주주의’, ‘자치사상’, ‘사회주의’, ‘비폭력주의적 정치행동’, 그리고 ‘교육’에 대한 두 사람의 사상을 비교·검토할 수 있다. 『함석헌과 간디 : 평화를 위한 같고도 다른 길』은 함석헌과 간디의 길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 그들 두 사람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 더욱 자세히 이해하길 원하는 사람, 그리고 인류가 나갈 방향과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