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리거나 양비론에 빠지기 쉽다. 이 책은 박정희 찬양론자가 내세우는 공이 박정희 비판론자가 강조하는 과 없이 이루어지기 힘들었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박정희 시대에 접근하고 기존의 이분법을 극복하고 있다.
국내외의 각종 저서와 보고서, 논문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의 미간행 문서, 박정희의 저작과 주변 인물과의 인터뷰 등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박정희가 왜 중화학공업을 필생의 사업으로 삼았고, 유신체제를 출범시켰는지 설득력 있는 가설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