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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염상섭
글쓴이
나혜석 외 1명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6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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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혜석

1913년 진명여자보통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에서 유화를 공부했다. 일본에서 여성 유학생 모임을 조직하고 기관지 《여자계》를 펴냈으며, 귀국 후 3·1운동에 참여하고 여자 야학과 미술 학사를 세웠다. 작가로서는 새 시대 여성의 권리를 다룬 평론 〈이상적 부인〉과 최초로 여성 지식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경희〉를 집필했다. 결혼 후 〈모(母) 된 감상기〉로 모성 본능이 편견임을 지적했으며, 〈이혼 고백서〉에서는 여성에게만 요구되는 정조 관념을 비판했다. 이후 대중의 싸늘한 반응에 유랑의 길에 올랐다가 1948년 서울시립자제원 무연고자 병동에서 사망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자주적 각성을 통해 역사적 과제와 만나기까지
문명전환기 신지식인들이 지나온 예술적 고투의 길

창비 한국사상선 제25권 『나혜석·염상섭: 개성의 해방과 문명전환』은 근대 조선 예술사의 두 거장인 나혜석과 염상섭의 글과 말을 엮은 책이다. 각각 한국 서양화의 개척자와 한국 근대소설의 완결자로 평가받는 두 사람은 생전에는 여러 논란 속에서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사후에는 그나마 각각 ‘1세대 페미니스트’ ‘자연주의 소설가’라는 칭호를 얻었지만, 이 두 사람의 작품 전반을 총괄하지 못한 일면적 평가가 아쉬울 뿐이었다. 이 책의 엮은이 강경석은 나혜석과 염상섭의 글 중에서 그들의 사상적 변모를 엿볼 수 있는 글들을 따로 따로 추려냈다. 구한말 문명전환기에 태어나 신지식을 익히고 3·1운동을 거치며 ‘개성의 해방’을 위한 예술가로서 자각했던 나혜석과 염상섭을 이제 사상사적 맥락에서 재해석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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