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김동석의 인문 에세이
『인문학, 병원을 만나다』
진료실에서 마주한 인간과 관계의 순간들을 기록하다.
진료실에서 마주한 인간과 관계의 순간들을 담은 치과의사 김동석의 인문 에세이 『인문학, 병원을 만나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의료 기술이나 병원 경영 전략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대신 진료실에서 의료인과 환자가 마주하는 말로 설명되지 않는 감정의 순간들, 치료의 경계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불안과 관계의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는 오랜 진료 경험 속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감정이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잊혀지고 있다는 고립감, 그리고 혼자 남겨졌다는 불안일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 순간 의료인은 단순한 치료자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마주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인문학, 병원을 만나다』는 병원이라는 공간을 기술과 치료의 장소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대신 환자와 의료인이 서로의 삶을 스쳐 지나가는 관계의 공간으로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