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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고향, 시칠리아
글쓴이
이병승 저
출판사
내로라
출판일
2026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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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병승

미국 본사의 『포춘』 500대 기업 글로벌 임원이자 한국 합작법인의 파트너로, 30여 년간 글로벌 비즈니스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경영인이다. 다국적 기업의 핵심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글로벌 정책 수립과 조직 운영을 경험했고, 시스템과 프로세스로 작동하는 대기업 문화 속에서 리더십을 쌓아왔다. 또한 루마니아 명예영사로 활동하며 양국 간 문화·경제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사회에 나와 미국 출장을 자주 다니며 일찍이 서구 문화를 접하게 됐다. 미국과 한국의 풍요와 빈곤, 자유와 통제, 그리고 실용과 체면이라는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그동안 익숙하고 당연한 것들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5년간의 직장생활을 접고 미국의 한 중소기업의 유틸리티 설비 수입 사업을 시작했다. 그 중소기업이 큰 기업에 매각되면서 합작 제의를 받았다. 합작 후에도 몇 번 더 매각되면서 파트너 기업의 주인이 여러 번 바뀌었다. 마지막 파트너 기업은 미국의 『포춘』 500대 기업 중 하나였다. 한국이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2009년 글로벌 임원으로 임명되어 국내 합작법인의 파트너로서 미국 본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영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그는 최근까지 다국적 기업의 이너서클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근거리에서 목격하고 참여하였다. 처음에는 서구의 비즈니스 관습Business Practice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지만 차츰 시스템과 프로세스 경영을 한다는 것을 알고 이해하게 됐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이 한국 방식대로 대응하다 불필요한 손해를 떠안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서구의 기업 문화를 이해하면 대부분 예측할 수 있고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일이 다음 세대를 위한 유산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30년 동안 자신이 겪었던 서구의 기업 문화가 우리와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를 책으로 쓰게 됐다.

책 소개

분야건강 취미
글로벌 기업 임원으로 세계를 누볐던 저자가 속도가 아닌 깊이를 찾아 떠난 시칠리아 여정의 기록이다. 2,700년 유럽 문명이 겹겹이 쌓인 이 섬에서 그는 쉼이 도피가 아니라 삶의 회복임을 깨닫고, 역사·인문·와인·영화·음악·휴양이 조화를 이루는 열흘의 시간을 따라간다. 정교한 일정과 사유, 그리고 빛과 공기를 담은 대형 사진을 통해 이 책은 시칠리아를 그대로 따라 걷는 여행기이자, 가지 않아도 충분히 닿을 수 있는 에세이가 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풍경 속에서 독자는 느린 리듬을 호흡하며 자신과 세계를 새롭게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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