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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홈
글쓴이
진저 저
출판사
미래인
출판일
2026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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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진저

『좀 비뚤어지다』로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주목할 시선상’을 수상했으며,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스니커즈를 신은 소녀』 등을 통해 청소년의 일상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 온 작가다. 이번 작품에서는 재난 이후 공동체라는 확장된 세계를 배경으로 청소년의 선택과 책임을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멈춰 버린 세계, 빅 홈에 모인 아이들
최후의 순간까지 집을 꿈꾸다

재난 이후를 살아 내는 아이들의 SF 성장소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주목할 시선’ 수상작가 신작


알 수 없는 이유로 원전이 폭발하고, 피폭 생존자들이 모인 거대한 수용소 ‘홈’은 아이들에게 유일한 생존 공간이자 또 다른 감옥이다. 사소한 갈등도 폭력으로 번지고, 숱한 죽음 앞에 불안과 공포를 느끼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함께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주인공 헤이는 폭발이 있던 날 잃어버린 동생을 찾을 때까지 ‘홈’에 남겠다며 절친 경민의 탈출을 만류한다.

“여기서 나가면 죽는대. 그래도 갈 거야?”
“잃어버린 게 있어. 꼭 찾아야 해.”
탈출하면 죽는다고 알려진 바깥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남아야 하는 안쪽 사이에서 아이들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주목할 시선’을 수상하며 ‘어른 없는 세계’를 거침없이 그려 냈다는 평가를 받은 진저 작가가 『빅 홈』에서는 재난 이후 공동체라는 확장된 세계를 선보인다. 홈에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살아남기 위한 선택이 곧 관계와 책임을 묻는 질문으로 바뀌며, 삶의 방향을 선택하는 결단으로 이어진다. ‘진짜 집’의 의미를 짚으며 혼란스러운 세상 앞에 서로를 돌보고 삶을 지키려는 십대의 모습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또한 갈등하면서도 약한 존재를 보듬는 용기가 감동적으로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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