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뜸의학적 해석과 현대의학적 해석을 곁들이면서 무조건 외우는 지식이 아니라 침뜸의학의 과학적 해석을 돕는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과학적인 의학의 전제 조건 가운데 하나가 같은 증상에 같은 진단을 하고 같은 처방을 하면 같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침뜸의학에서는 같은 증상, 같은 진단, 같은 처방은 없다고 말한다. 치료의 대항이 되는 사람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증상이라고 하여 같은 증상일 수 없고, 같은 처방이라 하여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 사람의 태어난 일시와 자라온 환경, 현재의 마음과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같은 처방에도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 '나(술자)에 대하여'에서 손봄들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