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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헬라어의 시간
글쓴이
김선용 저
출판사
복있는사람
출판일
2026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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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선용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와 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맥코믹 신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M.A.T.S.)를, 시카고 대학교 신학부에서 성서학 박사 학위(Ph.D. in Biblical Studies)를 받았다. ‘신학자’라기보다는 ‘역사가’로서 초기 기독교라는 역사적 사건을 역사비평의 방법으로 탐구한다. 바울 서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초기 기독교의 다양성과 기독교 공동체의 정체성 형성에 주된 관심을 두고 있다. 또한 성서학 독립연구자로서 종교학, 인류학, 서양 고대철학, 고전수사학, 그리스-로마 종교, 고대 유대교 등 인접 인문학과 긴밀한 학제간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갈라디아서의 저주 모티프를 연구한 박사 논문은 독일 모어 지벡(Mohr Siebeck) 출판사의 WUNT II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그 외 저서로 『갈라디아서』(비아토르)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바울에 관한 새 관점』(감은사), 『역사적 그리스도와 신학적 예수』『예수의 마지막 날들』(비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기독교
오랫동안 기다려 온, 성서학자 김선용 박사의 헬라어 수업
“방대한 고전 문헌 연구와 치열한 사유로
생생하게 복원해 낸 헬라어의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다!”
- 권연경, 박영호, 송민원, 조재천 추천


처음 헬라어를 만난 것은 서른이 넘어서였습니다. 제가 익힌 여러 언어들 중 가장 완고한 언어였습니다. 오랜 시간 문을 두드린 끝에야 간신히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헬라어로 신약성서를 읽기 시작하자, 의미가 더 분명해지기보다는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더 많은 질문 앞에 서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오히려 선물이었습니다.

『헬라어의 시간』은 신약성서와 그리스도교 문헌은 물론 고대 철학과 수사학, 그리스-로마 종교 문헌을 헬라어 원문으로 읽어 온 제 공부의 작은 결실입니다. 신약 시대에도 쓰였고 오늘날도 쓰이는 말들 가운데 상당수가 실은 의미와 뉘앙스에서 적지 않은 간극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는 같은 단어를 읽으면서도 고대인과는 전혀 다른 심상을 떠올립니다. 이 책은 바로 그 간극을 비춤으로써, 번역에 가려진 풍경을 드러냅니다. 원문을 공들여 읽는 여정이 어떤 선물을 안겨 주는지, 이 책과 함께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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