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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자성론의 도덕교육론
글쓴이
김병환 외 1명
출판사
교육과학사
출판일
2026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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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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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한국공자학회 명예회장, 국제유교연합(ICA 상임이사, 北京).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 철학과에서 유가의 정치사상을 공부했다. 박사과정 수학 중 도미(渡美),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에서 성리학에 미친 유불도의 영향 문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불도 삼교의 교섭과 융합 문제에 대해 연구 중이고,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한 학문 탐구 여정이 진화생물학에 이르렀다. 유불도의 교섭과 통합 문제에 대한 연구 결과 중 하나가 「論太極圖的起源」 『道家文化硏究』 (北京, Hongkong: 三聯書店, 2012)이다.

저서와 역서로 『신유학 강의』 (휴먼북스, 2018), 『생명공학과 유가윤리사상』 (새문사, 2017), 『동양윤리사상 강의』 (새문사, 2017), 『공리주의 유가: 주희에 대한 진량의 도전』 (교육과학사, 2017), 『불씨잡변: 조선의 기획자 정도전의 사상혁명』 (아카넷, 2014), 『동양문화 다시 읽기』 (교육과학사, 2014), 『주희의 사유 세계: 주자학의 패권』 (교육과학사, 2010) 등이 있다.

이외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이론적 기초』 (춘천교대출판부, 2020),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회복탄력성』 (춘천교대출판부, 2019), 등의 공저와 「孔子이전의 仁개념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책 소개

분야대학교재
본서는 유가 자성론의 단초로서 한자문화권 특유의 우환(憂患) 의식과 경덕(敬德) 사상을 먼저 살펴본다. 다음으로 ‘과(過)’, ‘반(反)’, ‘성(省)’, ‘찰(察)’ 개념을 유교 자성론의 핵심 관념으로 선정하여 한자문화권에서 애초에 이 개념들이 어떤 함의를 가지고 등장하였으며,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추적한다. 갑골과 금문의 원형적 의미로부터 『시경』·『서경』·『역경』에서 사용된 용례를 조사하여 공자 이전 이들 주요 개념의 본래적 의미를 파악한다. 본문에서 독자는 행동이나 관찰, 판결을 의미하는 외향적 개념이 내면적 개념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디지털 환경은 개인을 점점 더 타인 지향적 존재로 만들고 있다. 실시간 평가와 비교, 외부 시선에 대한 지속적 노출은 도덕 판단과 행위를 전략적 선택으로 환원시키기 쉽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교의 자성론은 타인의 평가 이전에 스스로 일관되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묻는 내향 지향적 실천 모델을 제공한다. 자성은 비교와 속도에 지배된 삶 속에서 도덕적 주체를 회복시키는 치유적 자원이자, 도덕교육이 다시금 삶의 방식과 정체성의 문제로 돌아가게 하는 교육적 원리로 기능할 수 있다. 이처럼 자성은 현대 도덕교육이 직면한 실천의 문제에 대해 유효한 사상적 자원을 제공한다. 본서가 유교 윤리 사상과 현대 도덕교육 간의 간극을 메우고, 자성에 기반한 도덕교육의 방향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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