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작가 홍화상이 들려주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프랑스의 작은 지방 소도시와 뒷골목 이야기.
에펠탑,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 궁전... 프랑스를 다녀온 사람이건 그렇지 못한 사람이건 누구나 알고 있는 프랑스의 명소이다. 이 책은 이처럼 너무 잘 알려진 화려한 프랑스 관광코스가 아니라 현지인이 아니면 잘 알 수 없는 사람이 살고 있는 프랑스를 소개한다.
저자는 포도주의 본고장 상세르와 보르도에서 프랑스 농부의 부지런한 삶을 체험하고, 국제 연극제의 도시 아니뇽에서 만난 아랍인을 통해서는 자유와 평등의 나라 프랑스의 모순된 사회정책을 엿본다. 한국에 천주교를 전파하고, 경기도 안성을 포도의 고장으로 만든 장본인인 앙투안 공베르 신부의 행적을 찾아간 작은 마을에서는 프랑스인들의 엄격한 신앙심과 보수적인 가정교육을 보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줄만 알았던 프랑스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된다.
저자의 독특한 여정에서 독자들은 화려한 프랑스 이면에 숨겨진 소박하고 정겨운 프랑스의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마저도 놓치기 쉬운 프랑스의 진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