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시리즈의 16번째로 조선 후기 시대의 사상과 그 저변에 깔린 풍자를 엿볼 수 있는 과 >장끼전>을 실었습니다. 두 작품 조선 사회가 가지고 있는 사대부 윤리 의식과 그를 비웃는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전우치는 자기들 배불리기에만 급급한 벼슬아치들을 도술로 혼내주고, 백성들을 도와주는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줍니다. 이것은 바로 조선 후기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며, 작품 속에는 그 면모들이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때로는 신선 세계의 모습을 빌려가며 숨가쁘게 보여주는 것이지요. 장끼전은 동물을 통해 의인화 하여 여자의 말을 무시하는 유교 윤리의 병폐를 보여주며 끝내 장끼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부인 까투리의 재혼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논술이랑 함께 해요’를 두어 아이들의 논술 문제를 싣고 이와 함께 논술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