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니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은 그 동안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단편소설 앤솔러지나, 초등 학생을 위한 동화책으로 여러 차례 소개된 익숙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5세 이상의 취학 전 아이들부터 성인들까지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책으로 다시 펴냈습니다.
평범하기만 하던 한 소년이 평생 ‘큰 바위 얼굴’을 닮은 귀한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사는 동안 어느덧 자신이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예언 속의 바로 그 인물이 된다는 이야기는,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재산이나 권력들은 영원한 가치를 지닐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 줍니다. 권력이나 물질적 부유함, 용맹이나 말의 허구성은 자연으로부터 얻는 순수함과 정직함보다 앞설 수 없음을 우화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