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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씨와 더불어 경성을 가다
글쓴이
박태원 저
출판사
바람구두
출판일
2005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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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태원

작품의 이데올로기보다는 문장 그 자체의 예술성을 중시하고, 새로운 소설적 기법을 시도하는 한편, 인물의 내면 의식 묘사를 중시하는 등 강한 실험정신을 보여준 작가이다. (1909년~1987년) 서울 출생으로 1930년 신생에 단편 「수염」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문단에 나왔다. 구인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면서 반계몽, 반계급주의문학의 입장에서 세태풍속을 착실하게 묘사한 『소설가 구보씨의 1일』『천변풍경』등을 발표함으로써 작가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1930년 일본 호세이대학(法政大學) 예과에 입학하였으나 도중에 중퇴하였지만 그 일본 유학 시절 현대 예술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경성고보 3학년 때인 1926년 『조선문단』에 시 『누님』이 가작으로 당선되어 문단에 등장하였다. 초기에는 주로 시를 썼으나, 이후 단편 『적멸(寂滅)』(1930), 『수염』(1930), 『꿈』(1930) 등을 발표하면서 소설 창작에 주력하게 된다. 그리고 1933년 구인회(九人會)에 가입하면서부터 예술파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정립하기 시작하였다.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가족을 남겨둔 채 월북하였고, 북한 쪽 종군기자로 활동했다고 한다. 1960년에 대하역사소설 『갑오농민전쟁』의 집필을 착수하나,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실명과 전신불수가 되는 시련을 겪으면서『갑오농민전쟁』 1, 2부를 출간한다. 1986년 7월 10일에 사망했으며, 사망 후에 박태원의 구술을 정리하여 『갑오농민전쟁』 3부가 출간되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소설가 구보 박태원의 원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원작과 주해, 그리고 조이담이 쓴 중편 역사소설 「경성만보객: 신 박태원 전」이 함께 실려 있는 독특한 양식의 서울 이야기. 그러나 문학이라기보다는 인문서적에 가까운 서술을 보여준다.

청계천 복원으로 보다 옛 모습의 서울 중심가에 가깝게 다가선 오늘날의 서울, 식민지 시대의 서울 노마드였던 구보가 걸었던 길들을 조이담이 시간을 넘어 함께 걸으며 그 의미를 되새긴다. 두 편의 소설에 당시 시대상을 대변하는 다양한 아이콘들을 곁들여 사실과 상상이 절묘하게 뒤섞인 새로운 공간 서울을 창조해 낸다.70년전, 경성의 모습과 청계천 복원 이후 시간이 공존하는 2005년의 서울을 동시에 산보하는 보르노이 다이아그램 식의 문학적 실험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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