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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간호사
글쓴이
안미선 저
출판사
산지니
출판일
2026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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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미선

사람들의 기록되지 않은 일과 삶을 책으로 펴냈다. 지은 책으로 《길 위의 간호사: 약자의 편에서 새 세상을 꿈꾸며 걸어온 조옥화의 삶》(산지니, 2026), 《다정한 연결: 나와 당신을 살게 하는 소리 없는 다정함의 기록》(산지니, 2024), 《당신의 말을 내가 들었다》(낮은산, 2020), 《그때 치마가 빛났다》(오월의봄, 2022), 《집이 거울이 될 때》(민음사, 2021), 《똑똑똑, 아기와 엄마는 잘 있나요?》(동아시아, 2019), 《언니, 같이 가자!》(삼인, 2016), 《여성, 목소리들: 섹슈얼리티, 가족, 노동, 삶…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오월의봄, 2014), 《모퉁이 책 읽기: 여자들의 책 읽기 책 속의 여자 읽기》(이매진, 2016)가 있고, 《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한겨레출판, 2024), 《당신은 나를 이방인이라 부르네》(후마니타스, 2023) 등을 함께 썼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약자와 함께하며 배운 의료, 길에서 완성된 삶
인천 지역의 간호사 조옥화의 걸음을 기록하다

1970년대 산업화와 유신체제를 지나 민주화의 격랑 속을 건너온 한 간호사가 있다. 병원의 울타리 안에 머무르지 않고 거리와 골목, 공장과 주민의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간 사람. 『길 위의 간호사』는 약자의 편에서 새 세상을 꿈꾸며 살아온 간호사 조옥화의 삶을 기록한 책이다.

1954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난 조옥화는 인천간호전문학교에 입학하며 간호사의 길에 들어섰다. 그러나 그의 간호는 병원 안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신체제 아래 흔들리던 1970년대, 야학 교사로 활동하며 가난한 청소년을 만났고, 학생운동의 열기 속에서 사회의 모순을 체감했다. 그는 간호사이면서 동시에 시대를 살아낸 한 시민이었다.

이 책은 한 여성 간호사의 궤적을 통해 한국 사회 산업화와 민주화의 이면을 비춘다. 저자 안미선은 인터뷰와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조옥화의 삶을 촘촘히 복원했다. 청년 시절 병원에서 실습하며 미래를 고민하던 순간부터 보건의료인으로서 노동자와 여성을 만난 순간, 방문 간호 가방을 들고 골목을 누빈 시간들이 책 속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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