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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운산이다
글쓴이
오세훈 저
출판사
일송북
출판일
2026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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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세훈

저자 오세훈은 함석헌기념사업회 임원이자 ‘씨ㅇㆍㄹ의 소리’ 편집위원이며, 경기신문에 칼럼 ‘온고지신’을 장기 연재하고 있다. 시민언론 민들레 등 여러 매체에 꾸준히 기고해온 필자이자, 2023년 세계합창대회 금상 수상팀 ‘종합예술단 봄날’의 베이스 단원 겸 대표로서 예술과 사유를 함께 실천하는 인물이다. 그는 오랜 시간 축적해온 문제의식과 사료 연구를 바탕으로, 역사 속에서 지워지거나 왜곡된 이름 하나를 다시 불러 세운다.

책 소개

분야역사
“석고화된 기억”에 균열을 내다

『나는 최운산이다』는 ‘기억의 석고화’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독립운동사 연구자 신주백 박사가 지적했듯, 봉오동전투는 오랫동안 굳어버린 서사 속에서 단선적으로 이해되어 왔다. 1920년 11월 2일 자 임시정부 군무부 발표문과 1921년 1월 1일 자 『독립신문』 기사 사이의 미묘하지만 결정적인 차이, 오기와 생략, 인물 배치의 변화는 ‘누가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새롭게 던진다.

그동안 봉오동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이름은 홍범도, 김좌진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되묻는다. 대한군무도독부를 창설하고, 이후 북간도 각 단체를 통합해 대한북로독군부를 출범시킨 인물은 누구였는가. 10여 개 참전 부대의 무장과 군수, 의식주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한 이는 누구였는가. 저자는 방대한 사료와 증언, 그리고 후손들이 보존해온 기록을 교차 분석하며 결론에 이른다. 봉오동전투의 실질적 기반과 통합의 동력은 최운산에게서 나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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