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숲속에서의 생활』은 오늘날 모든 환경 운동과 자연주의 운동의 시초로 평가받는 뛰어난 작품으로, 소박한 자연에서의 생활을 통해 참된 삶을 찾아가는 소로의 자전적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있다. 19세기 초반 기계문명이 막 세계를 휩쓸려 하던 시점에 소로의 천리안은 이미 기계문명의 건조함과 모순을 꿰뚫어보았던 것이다.
이 작품은 1854년에 간행되었으며, 1845년 여름부터 1847년 초가을까지 월든 호수에서 지낸 작가의 생활을 1년간의 기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작품 속에서 사실과 직면하려는 진지하고 일관된 태도와, 자연과 인간을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그 엄격한 시선이 밀도 있는 문학세계를 꾸며내었다.
작자는 자신의 문체에 대해서도 엄격하여, 초고는 이미 월든 호수에서 완성되었으나 그 후 여섯 번이나 다시 고쳐 써서 마침내 지금과 같은 훌륭한 산문작품으로 다듬었다고 한다. 당대에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으나, 후에 간디 등 사회운동가들에 의해 재발견되면서 현대 환경 운동의 시원으로 사랑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