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 살아 움직이는 사막에서 너를 기다려. 엄마는 긴 여행을 떠났다고 하시고, 아빠는 울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씩씩한 나는 결코 울지 않아. 눈에 모래가 들어갔을 때 말고는 말이야. 네가 말한대로 정원의 꽃들을 보살펴 주고 아침이면 웃으려 노력도 했어….
에릭 바튀 특유의 꿈을 꾸는 듯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를 통해 사막의 꽃, 모래, 비행기 그림 등으로 하나의 시어처럼 다가옵니다. 모두가 잠든 사이에 얼굴을 바꾸는 사막의 모래처럼 우리 곁을 떠나는 것들에 대한 성찰과 깨달음을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