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시리즈 중 『공포의 계곡 The Valley of Fear』은 멋진 반전이 돋보이는 완벽한 살인 미스터리 추리물이다. 셜록 홈즈와 맥도널드 경감, 화이트 메이슨 경관의 숨 막히는 추리 대결, 살인 현장에 남아 있던 하나뿐인 아령, 남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 더글러스 부인, 사라진 결혼반지, 카드에 남겨진 의문의 문자, 모순투성이의 사건 현장 등. 독자로 하여금 작품을 다 읽을 때까지 극적 재미와 흥분을 놓지 않게 한다.
『공포의 계곡』은 멋진 반전과 거대 범죄조직의 복수, 셜록 홈즈의 숙적이자 천재 수학자인 모리아티 교수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예고하는 비극적인 결말로 끝을 맺는데, 실제로 이 작품은 1875년 비밀결사와 관련된 사건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이 작품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추리 과정과 사건 해결 과정을 통해, 증거에 입각하여 범죄의 진상을 규명하는 경찰 사법제도의 확립과 민주적인 재판 과정이라는, 그 당시의정치·사회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