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도록 깜깜한 밤중에 엄마는 요람을 흔들고 아기는 새근새근 잠을 잡니다. 엄마가 창문을 열었더니 까만 하늘에 하얀 눈에 펄펄 내립니다. 엄마는 아기를 업고 두꺼운 외투에 목도리까지 두르고 밖으로 나갑니다. 눈 냄새를 맡고, 눈을 먹어보고, 눈사람도 만들고, 눈썰매를 타고…
눈 내리던 겨울 밤을 즐겼던 엄마와 아기의 이야기입니다. 까만 밤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리는 눈 내리는 밤의 이미지를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눈 내리던 밤의 추억을 엄마와 아기의 표정 속에서 그 마음에 녹아 환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그림입니다. 눈을 즐기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장면에서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