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드메르는 퀘벡에서는 인기 있는 아동 문학 작가입니다. 그 중에서도 ‘괴짜 선생님 샤를로트’ 시리즈는 새 책이 출간될 때마다 매번 화제가 될 정도로 유명한 작품들입니다. 이상한 옷차림에 괴상한 행동을 일삼는 샤를로트 선생님은 직업을 다양하게 바꾸면서 신나고 재밌는 모험을 합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샤를로트 선생님만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의 도움을 받거나 선생님을 도와주기도 하면서, 엉뚱하고 기발한 모험을 펼쳐 나가지요.
1권에서 홀연히 사라졌던 샤를로트 선생님은 2권에서 도서관 사서가 되어 돌아옵니다. 선생님은 여전히 엉뚱하기만 합니다. 도서관에서 몰래 생쥐와 거미를 키우고, 책은 여느 도서관 사서처럼 주제나 철자별이 아니라 색깔별로 분류합니다. 아이들에게 텐트나 파라솔을 가져오게 해서 거기 앉아 자유롭게 책을 읽게 합니다. 샤를로트 선생님은 현실과 책 속의 내용을 자주 혼동합니다. 그래서 우체부 아저씨에게 신데렐라가 영국 여왕만큼이나 편지를 자주 받는지 물어보고, 경찰 아저씨에게 전화를 걸어 ‘푸른 수염’을 교도소에 잘 보호하고 있는지 물어봅니다. 종종 책의 내용에 빨려 들어가 손에 책을 든 채 기절하기도 합니다.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야수와 사랑에 빠진 선생님은 현실로 돌아오지 않네요. 어떻게 하면 선생님은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