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02년 대한매일(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하하는 것의 이름을 안들 睡蓮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시집 『아나키스트』, 『태양의 연대기』, 평론집, 『낯선 피의 침입』, 음악에세이, 『우리 결코, 음악이 되자』가 있다. 현재 광운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학생들에게 시론과 시를 가르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시집 『아나키스트』는 자아를 넘어 낯선 타자에게 이르는, 혹은 세계를 넘어 낯선 세계를 지향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를 위해 이 시집의 화자는 낡은 자아와 세계를 파괴하는 부정의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그 기법으로는 유머와 아이러니, 그 폭으로는 대중가요에서부터 수학과 과학, 형이상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새로운 세계나 새로운 자아에 대한 고정된 이미지는 있을 수 없다. 끊임없이 무엇인가로부터 탈피하는 움직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움직임의 동력은 사랑에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