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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N년차도 달인되는 학교자율시간 밀키트
글쓴이
김재연 외 4명
출판사
도서출판 한국문화사
출판일
2026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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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재연

경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본업은 가르치는 사람이지만 부업은 배우는 사람인, 소위 ‘N잡러’입니다. 다소 소심할 때도 있지만, 크고 작은 도전을 즐기는 모험가이기도 합니다. 성공과 실패 사이 수직선의 모든 지점이 나를 단단하고 튼튼하게 만든다고 믿습니다.

책 소개

분야인문계열
“우리가 개고생하는 만큼, 애들이 사고를 덜 쳐요.”
부장으로서 첫 마디가 고작 이런 거라니. 경력직 두 사람은 끄덕끄덕. 3년 차 선생님은 황급히 표정을 관리한다. 신규 선생님들은 눈이 동그랗다. 믿기 힘든 걸까. “사실이에요.”라고 조그맣게 덧붙인다. 표정이 더더욱 얼어붙는다. 망했다. 첫 단추를 완전히 잘못 끼운 것 같다.
외치고 싶다. 저도 초보예요. 초보 6학년 부장이거든요. 세 번째지만 사실 처음이나 마찬가지예요. 왜냐하면 이전에는 엄청난 경력직 부장님과 동학년이어서 혼자서 뭘 결정할 일이 없었거든요! 나도 첫걸음을 뗀 거나 마찬가지라고요! 하지만 괜찮을 거예요! 6학년은 꽤 여러 번 했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외쳐본들 우리 삐약이들이 더욱 불안해질 뿐일 테니, 애써 그 말을 삼킨다.
“사고를 안 치게 하려면 아이들 정신을 쏙 빼놔야 해요. 작년에 이런저런 미션을 제공했는데, 아이들이 정신없이 몰입하더라고요. 어떤 거였나면….”
경력직 두 사람과 시선이 마주친다. 기가 막히게 배턴을 이어받아 작년 교육과정 설명을 해준다. 그제야 세 사람의 표정이 차츰 개인다.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 나이스!
이것은 6학년 6개 학급의 좌충우돌 항해일지다. 지난 5년간 만들어 온 교육과정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만들어 온 교육과정이 범용성을 갖추고 있으며, 비단 6학년뿐 아니라 새롭게 적용되는 2022 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 운영과 관련하여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우리가 만들어 온 교육과정은 완전히 새롭지는 않다. 앞서간 선생님들의 다양한 수업 팁을 우리네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을 거쳤고, 의식하든 하지 않았든 여기에는 수많은 선생님들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 그래서 이것은 새로운 교육과정이되 완전히 새로울 수 없다.
다만 다채로운 관점을 담았다. 경력직 교사가 바라본 교실 운영과, 처음 이 길에 들어선 선생님들의 시선을 함께 담으려고 노력했다. 따라서 교육과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어떠한 연차의 선생님이라도 저마다의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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