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2월이면 창간 2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웹진 『시인광장』 대표 우원호 시인의 첫 시집『도시 속의 마네킹들』이 재출간되었다. 과작寡作으로 한해에 5~6편씩 주요 문예지에 발표했던 작품들을 모은 리얼리즘과 불교색이 매우 짙고, 특히 파괴되어 가는 대자연을 노래하며 인간성의 회복을 주창하는 작품들로 조화로이 구성되어 있고, 최근 발표를 하였거나 미발표된 kiss에 관한 연작시 12편과 함께 기존의 김백겸 전임주간의 심도 있는 시평을 더해, 새로이 발표된 kiss에 관한 김왕노 시인광장 발행인의 시평을 추가해서 이 시집을 읽고, 또 다시 읽는 흥미도와 함께 독자들의 관심도를 높혔고, 더우기 이번에 7쇄 기념 발간으로더욱 새로이 선보이는 옴니버스 형태의 신개념의 시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집 『도시 속의 마네킹들』의 전체 시편들을 살펴보면 많은 시가 불교적인 색채가 매우 깊은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한때 그가 크리스찬이었지만 붓다와 심오한 불교철학에도 일찍부터 깊은 관심을 갖고 관련된 서적들을 탐독했던 것에 많은 영향을 받은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