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지 않는 욕망, 정말 없애야 할 대상인가!”
“신앙은 깊어지는데 왜 욕망은 여전히 남아 있는가!”
“기도해도, 결단해도, 여전히 내 안에서 꿈틀거리는 욕망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육체의 가시’에서 시작하는 욕망의 신학
이 책은 바울이 하나님께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던 ‘육체의 가시’를 중심축으로 삼는다. 왜 하나님은 그 가시를 즉시 제거하지 않으셨을까? 저자는 그 질문을 따라가며, 인간 안에 남겨진 욕망과 연약함이 사실은 실패의 흔적이 아니라 성숙으로 이끄는 통로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욕망은 인간 존재의 깊은 구조와 연결되어 있다. 왜곡될 때에는 파괴적이지만, 은총 안에서 재형성될 때에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으로 바뀔 수 있다. 성숙한 삶이란 욕망이 사라진 상태가 아니라, 욕망의 방향이 변화되는 과정이라는 것이 이 책의 중심 통찰이다.
#사라지지 않는 욕망은 실패의 증거인가
많은 그리스도인은 욕망을 신앙의 장애물로만 이해해 왔다. 욕망은 억눌러야 하고, 제거해야 하며, 부끄러워해야 할 무엇으로 여겼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 익숙한 전제를 뒤집는다. 저자 A. J. 스워보다는 욕망을 단순히 제거해야 할 문제로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내 안에 남아 있는 욕망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어떻게 다루어져야 하는지를 신학적으로 탐구한다. 즉, 욕망이야말로 하나님이 인간을 다루시는 자리라고 재해석한다. 이 책은 욕망이 사라진 삶을 약속하지 않는다. 대신 욕망을 안고 하나님 앞에 서는 법을 가르친다. 욕망을 통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욕망을 통해 성숙해지는 길이 있음을 조용히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