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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오는 것들
글쓴이
오정국 저
출판사
세계사
출판일
200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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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정국

1956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문학박사). 198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저녁이면 블랙홀 속으로』, 『모래무덤』, 『내가 밀어낸 물결』, 『멀리서 오는 것들』, 『파묻힌 얼굴』, 『눈먼 자의 동쪽』, 시론집 『현대시 창작시론 : 보들레르에서 네루다까지』, 『야생의 시학』 등을 펴냈다. 지훈문학상, 이형기문학상, 경북예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서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청춘이 등을 굽혀 지나가고, 신산한 세월의 문턱에서 시인은 저무는 강물과 소나기 퍼붓는 계곡을 본다. 늪처럼 가라앉는 세상에서, 마음에 빗장을 친 사람들이 주위를 스쳐 가지만, 그들의 마음으로 들어가려는 시인의 집요한 추적은 그치지 않는다. 빙산이 얼음에 갇히지 않고 빙산을 밀고 가듯이, 제 몸에 홈을 판 슬픔과 고통의 내력을 꼼꼼히 되짚어 시의 지평으로 전화시키는 창작의 역정은, 울음이 울음을 말갛게 씻어주듯, 영혼의 정화를 예고하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 여운이 삶의 출렁이는 물살과 마주칠 때, 허공을 가로지르는 달빛의 흰 뼈처럼, 생의 가혹한 통점을 넘어서는 오정국 시의 처연하면서도 황홀한 육체가 솟아오른다. - 이숭원(문학평론가 · 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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