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무게가 어깨를 짓눌러도 자식 앞에서 눈물 한 번 내비친 적 없는 아버지. 어느덧 꽃다운 시절은 사라지고 빈 들녘에 앙상한 나뭇가지로 남아 있는 어머니. 그동안 당신들에게서 얼마나 많은 열매를 따먹었는지 모릅니다.”
하루하루 늙어 가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30년 세월 동안 카메라에 담아온 한 사진작가의 감동 에세이집. 이 책에 실린 사진을 두고 누군가는 '가장 좋은 교육서'라 말했고, 일부 중학교에서는 책의 내용과 사진을 교과서에서 다루기도 하였다. 꾸밈없이 질박하게 담아낸 글과 사진을 통해 정겹다 못해 순정한 세계를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