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문학평론가,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장욱이 우리 현대시의 맥락을 차근차근 짚어낸 산문집이다. 최근 우리 시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젊은 시인들의 세계를 날카로운 감각과 독특한 미학으로 바라본 이 책에서 저자는 해석을 뛰어넘는 포괄적 안목, 텍스트를 횡단하는 참신한 읽기로 우리 현대시의 현재와 미래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다른 서정’으로 나아가는 시인들의 시세계를 총체적으로 진단하였고, 2부에서는 젊은 시인에서 중견까지에 이르는 구체적인 시집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분석하였다. 제3부는 시 한편을 대상으로 시와 말의 관계에 대해 탐색하는 글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