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이야기꾼 이사벨 아옌데는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인터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작가이자 탐험가인 괴짜 할머니와 평범한 열다섯 살의 손자가 오지로 취재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아마존 밀림을 배경으로 한 1편 『야수의 도시』에 이어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하는 2편이 바로 『황금용 왕국』이다.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 뉴욕과 인도, 히말라야, 아마존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구성과 다양한 인물들의 활약으로 추리소설과 같은 스릴을 주고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 재미를 준다. 동시에 물질문명을 비판하면서 생산성의 개념으로만 문화의 그리고 문명의 발달 정도를 가늠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