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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의 눈물, 황금의 항로 (큰글자책)
글쓴이
양진호 저
출판사
쑬딴스북
출판일
2026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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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양진호

33년간 해운·항만물류라는 외길을 걸어온 정통 해운인이자 전문경영인이다. 1990년 범양상선(현 팬오션)에서 해운 물류의 세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팬오션의 영업본부장, 해인상선과 대한상선의 사장에 이르기까지 해운 산업의 거친 파고를 온몸으로 겪어냈다. 호주, 싱가포르, 영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 주재하며 여권에 새긴 520여개의 출입국 도장은 그가 평생을 바쳐 일구어 온 글로벌 감각과 열정의 훈장이다. 사람을 중심에 두는 그의 경영철학은 현장의 생생한 언어를 넘어 문명사적 성찰로 이어졌다.

북극항로를 경제적 기회의 측면과 인류가 마주한 성찰의 여정이라는 관점에서 『얼음의 눈물, 황금의 항로』라는 인문 교양서를 집필했다. 중앙대학교에서 후학들에게 바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한국해운신문의 칼럼니스트로 세상과 소통하며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항만위원과 한국해법학회 부회장으로 삶의 2장을 써 내려가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인류의 열기가 허문 백색의 성벽 너머, 지구가 흘린 ‘얼음의 눈물’이 인류에게 ‘황금의 항로’라는 역설적인 기회를 열어주었다. 신간 『얼음의 눈물, 황금의 항로』는 대륙의 비단길과 대양의 항로를 지나온 인류의 장대한 ‘길 개척사’를 북극이라는 마지막 심연으로 확장하며, 문명의 대동맥이 이동하는 과정을 담담히 추적한다.

이 책은 북극항로를 새로운 부와 물류 혁명의 기회로 보는 ‘개발론’의 뜨거운 열망과, 이를 지구가 보내는 마지막 비명으로 읽는 ‘환경론’의 차가운 경고 사이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조화로운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쇄빙선의 굉음과 인공지능의 계산이 교차하는 이 길 위에서, 저자는 자원 패권을 향한 인간의 오랜 욕망과 생태적 파국에 대한 실존적 공포를 인문학적 성찰로 녹여내며 우리 시대에 필요한 ‘상생의 문법’을 모색한다. 지구 끝에서 길어 올린 이 깊은 사유는, 길을 잃은 인류세가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미래와 상생의 가치를 일깨우는 새로운 정신적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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