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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충분한 야구 도슨트 100
글쓴이
박종현 저
출판사
깊은나무
출판일
2026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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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종현

고교 시절 또래 친구들이 논술 준비를 위해 정치·경제·사회면을 읽을 때 스포츠 신문을 먼저 펼쳐 들었다. 특히 야구 섹션의 박스 스코어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다. 기록을 통해 경기를 복기하고 머릿속으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그려보는 과정에서 야구를 또 다른 방식으로 즐겼다. 그때 느꼈던 재미는 지금도 잊히지 않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야구 기록을 공부하게 되었고, 사회인 야구 기록 활동을 시작으로 기록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SBS Sports <베이스볼S> 야구 기록원으로 활동했으며, MBC SPORTS+에서 KBO리그를 비롯해 KBL, WKBL, NFL, <베이스볼 투나잇> 등 다양한 종목의 기록을 담당했다. 또한 CJ ENM <티빙 슈퍼매치> 등 여러 스포츠 중계에서 기록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유튜브 <스톡킹> <브런치> <크보오프너>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도 기록을 담당하며 스포츠 기록의 영역을 방송과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숫자로 남은 기록 속에서 경기의 흐름을 읽어내고, 스포츠의 순간을 다시 떠올리는 일을 지금도 즐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안경현 해설위원과의 공저인 『야구를 부탁해』가 있다.

책 소개

분야건강 취미
# 야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첫 문장
# 야구의 기본을 다시 정리하다
# 스트라이크를 설명하는 가장 친절한 안내서
# 경기의 흐름을 읽는 첫걸음
# 야알못이 묻고 야구 기록원이 알려 주는 KBO 백문백답

야구를 이해하는 가장 정확한 출발선
한 권으로 시작하는 야구 입문

야구는 많은 사람이 즐기는 스포츠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생각보다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화면에는 수많은 숫자가 등장하고, 해설은 빠른 속도로 규칙과 전략을 설명하며, 경기장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타자가 가만히 서 있었는데도 스트라이크가 선언되고, 공을 놓쳤는데도 아웃이 되며, 외야 담장을 넘지 않았는데도 장타가 기록되는 장면을 보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생긴다. 타율과 출루율은 무엇이 다른지, 포스 아웃과 태그 아웃은 왜 상황마다 달라지는지, 투수와 타자의 선택이 어떤 기준으로 판정되는지 궁금해지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야구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실제로 경기 중에 느끼는 궁금증을 중심으로, 경기의 구조와 규칙을 하나씩 풀어 설명한다. 총 100개의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스트라이크 존의 개념, 볼과 스트라이크의 판정 기준, 타자와 투수의 심리전, 포스 아웃과 태그 아웃의 차이, 기록 지표가 의미하는 바까지 야구의 기본적인 질서가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단순히 규칙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독자는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지’를 장면 속에서 이해하게 된다. 예를 들어 스트라이크 판정 하나만 보더라도 단순한 규칙 이상의 의미가 있다. 스트라이크 존이라는 공간을 기준으로 투수는 공을 던지고, 타자는 그 공을 칠지 말지 선택한다. 이 작은 판정 하나가 카운트를 바꾸고, 다음 공의 선택을 바꾸며, 결국 경기 전체의 흐름까지 좌우한다. 이처럼 야구의 규칙은 독립된 조항이 아니라 경기의 리듬을 만들어내는 구조로 작동한다.
『한 권으로 충분한 야구 도슨트 100』은 구조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개념들을 차근차근 짚어준다. 이 책의 특징은 질문과 답이라는 형식이다.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던지고, 현장에서 데이터를 다루며 경기를 기록해온 기록원의 시선으로 답을 풀어간다. 그 결과 규칙과 기록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경기의 흐름을 읽는 도구로 제시된다. 숫자와 판정, 전략과 장면이 서로 연결되면서 독자는 야구라는 스포츠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은 규칙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한국 프로야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은 어떤 구조로 진행되는지, FA 제도와 트레이드가 팀 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리그의 시스템 또한 함께 다룬다. 경기장 관람 포인트, 중계 화면에 등장하는 기록을 읽는 방법, 선수 기록을 해석하는 기준까지 연결하면서 독자가 야구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야구는 처음 보면 느리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구조를 이해하기 시작하면 공 한 개, 선택 한 번, 숫자 하나가 모두 전략과 판단의 결과라는 사실이 보인다. 하지만 야구를 많이, 잘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은 아니다. 대신 야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 이 책이 말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선이다. 그리고 그 출발선에서부터 독자는 경기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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