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신은 우리에게 낮잠이라는 선물을 주었다
글쓴이
세바스티앵 스피처 저
출판사
프런티어
출판일
2026년 3월 18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세바스티앵 스피처

1970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파리정치대학을 졸업하고, 수년간 국제정치 기자로 활동하며 아프리 카, 중동, 발칸반도 등 분쟁 지역의 참상을 목격하고 기록했다. 현장에서 다져진 예리한 감각은 소설가로 전향한 후, 역사적 사실 위에 문학적 상상력을 덧입히는 독보적인 창작력의 원천이 되었다. 나치 독일을 배경으로 마그다 괴벨스의 삶을 다룬 데뷔작 《우리가 짓밟는 이 꿈들(Ces reves qu’on pietine)》로 프랑스 문학상인 스타니슬라스상(Le Prix Stanislas)을 비롯한 다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역사의 비극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간성을 발견하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카를 마르크스의 숨겨진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세계의 심장 박동(Le Cœur battant du monde)》은 고등학생 공쿠르상(Le Prix Goncourt des lyceens) 최종 후보에 올랐다. 뜨거운 열정과 냉철한 이성으로 수려한 작품 활동을 펼치던 그가 낮잠 이야기로 돌아왔다. 나다운 삶을 되찾고, 휴식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책 소개

분야인문
-프랑스 최고의 철학서 시리즈
-김종원, 은유, 정지우 작가 추천

“멈추지 않고 뛰기만 하는 사람은 영원히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모든 삶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삶이 너무 버거울 때, 나를 구원하는 철학의 정수!

쉬지 않고 달리는 것이 미덕이 된 시대,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더 많은 시간이 아니라 잠시 멈추는 용기다. 성과주의와 지나치게 많은 인간관계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낮잠'은 단순한 졸음이 아니다. 그것은 몸이 보내는 간절한 신호이자, 철학자들이 수천 년간 탐구해온 삶의 본질에 가닿는 가장 소박한 길이다. 의지만으로 모든 것을 꺾을 수 있다고 믿었던 저자는 어느 날 허리가 꺾여 병원에 입원해서야 깨달았다. 몸을 치유하고 삶을 일으켜 세우는 최고의 치료법은 낮잠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낮잠'이라는 소소한 행위를 통해 삶과 철학, 역사와 과학을 종횡무진 넘나든다. 에피쿠로스의 정원에서 배우는 지루함의 미덕, 뉴턴이 사과나무 아래에서 낮잠을 자다 얻은 영감, 아인슈타인이 열어젖힌 우주의 비밀, 그리고 중국 헌법이 보장하는 '낮잠의 권리'까지. 저자는 노자의 무위에서 파스칼의 팡세까지 넘나든다. 에디슨의 전구에서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피로사회’ 현상까지 씨줄과 날줄로 엮으며 묻는다. 왜 우리는 쉬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가? 왜 잠을 적게 자는 것이 존경받는 세상이 되었는가?

이 책은 낮잠 예찬에 그치지 않는다. 성과와 소비 지상주의에 매몰된 시대에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선언하는 조용하고도 단호한 반항이다. 낮잠을 자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니라 본질로 향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연결을 강요하는 세상과 거리를 두는 가장 우아한 방법이다. 프랑스 최고의 ‘짧은 철학 시리즈’를 잇는 문제작이자 스타니슬라스상을 비롯한 유수의 문학상을 휩쓴 작가의 야심작이다. 사려 깊고 아름답게 낮잠의 철학적 가치를 논하는 문장을 읽으며 깊은 깨달음과 편안함에 도달하기를 바란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