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말기 우리말 우리글을 없애려고 광분하던 암흑기에 펴낸 강소천 선생의『호박꽃 초롱』(박문서관, 1941.02.10)은 우리 겨레의 소중한 자산이자 유산이기도 합니다. 이 동요시집에 실린 33편의 동요시와 2편의 동화는 우리 문학사상 처음으로 시다운 동시문학의 세계를 처음으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한국아동문학사에 길이 남을 보석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2015년 올해로 강소천 선생은 탄생 100년을 맞이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동요시집『호박꽃 초롱』과 동화집『꿈을 찍는 사진관』등 9권의 동화집이 옛 모습 그대로 복간되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 첫 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