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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서 성경을 읽다
글쓴이
김동기 저
출판사
아트공명
출판일
2026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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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동기

김동기는 37년간 외교관으로 봉직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온 문화외교 전문가이다. 강릉의 푸른 동해에서 출발해 캐나다, 불가리아, 벨기에, 프랑스, 미국, 요르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근무하며 국제적 안목과 깊은 통찰을 쌓아왔다. 국제회의장과 유네스코의 전당, 세계 여러 도시를 직접 경험하며 문화와 외교의 접점을 현장에서 체득했다.

외교부 은퇴 이후에는 고향 강원도 강릉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 외교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강릉을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관광·문화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지역의 자연, 문화와 전통에 인문학을 입혀 도시 경쟁력으로 키우는 데 큰 관심을 두고 있다.

1964년 강원도 강릉 출생. 강릉초·중·고,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및 법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 법학석사(LL.M.)를 취득했다. 1988년 외무고시(22회)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기획재정부 남북경제과장, 외교부 문화외교국장, 워싱턴총영사, 유네스코 대사, 요르단 대사를 역임했다.

책 소개

분야종교
성경의 현장을 직접 찾아 기록한 특별한 성지 기행서
사진과 현장 기록, 인문학적 해설이 어우러진 새로운 방식의 성경 읽기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와 성지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지적 여행


전 주요르단 대사 김동기가 외교관으로 요르단에 근무하던 시절, 성경 속 지명과 사건의 현장을 직접 찾아 기록한 특별한 성지 기행서 〈요르단에서 성경을 읽다〉가 출간되었다. 오랜 기간 중동 외교 현장에서 활동해 온 저자는 성경에 등장하는 장소들을 단순한 종교적 상징이나 문헌 속 이야기로만 이해하는 데서 벗어나, 그 사건들이 실제로 펼쳐졌던 역사와 지리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기록하고자 했다.

이 책은 요르단 북단의 고대 도시 유적에서부터 사해와 남부 광야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주요 장면이 펼쳐진 장소들을 따라가는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현지 답사를 통해 소돔과 고모라로 추정되는 지역의 흔적을 살펴보고, 롯의 동굴과 얍복강, 모세가 약속의 땅을 바라보았다는 느보산, 예수의 세례터로 알려진 요르단강 일대 등 성경 속 사건의 무대를 직접 찾아간다. 이러한 장소들은 성경 본문 속 이야기와 연결되며, 독자들에게 수천 년 전 성경의 장면이 펼쳐졌던 공간을 보다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역사적 배경, 지리적 특징, 성경 구절을 함께 소개하여 독자들이 마치 성지 여행을 함께하는 듯한 경험을 하도록 돕는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성경 본문과 고고학 자료, 그리고 저자의 현장 경험을 유기적으로 엮어 성경을 ‘지리와 역사 속 이야기’로 다시 읽게 한다는 점이다. 성경 속 인물들이 걸었던 길과 머물렀던 장소들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단순히 종교적 교훈을 읽는 차원을 넘어 인간의 선택과 갈등, 문명의 흥망과 역사적 흐름 속에서 성경 이야기를 바라보게 된다. 광야의 척박한 자연환경과 고대 도시의 흔적을 직접 마주한 저자의 기록은 성경이 단순한 신화나 상징이 아니라, 실제 역사와 공간 속에서 형성된 이야기임을 새롭게 깨닫게 한다.

또한 저자는 각 장소의 설명 끝에 인문학적 해석과 사유를 덧붙여, 성경이 오늘날의 삶과 인간 이해에 어떤 의미를 던지는지 성찰한다. 성경 속 인물들의 선택과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믿음, 문명의 형성과 붕괴, 신앙과 역사 사이의 관계를 함께 성찰하도록 이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성경을 단순한 종교 경전으로 읽는 데서 나아가, 인류 문명과 사상에 깊은 영향을 끼친 고전으로서 다시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한 성지 순례 안내서를 넘어, 성경의 이야기와 인간 역사가 만나는 공간을 탐색하는 지적 여행서라 할 수 있다. 외교관의 시선으로 기록된 현장 체험과 역사적 통찰이 어우러진 이 책은 성경을 새로운 방식으로 읽고 싶은 독자들에게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 성지와 성서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 그리고 역사와 문명의 현장에서 신앙을 다시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성경을 향한 또 하나의 길을 열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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