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은 늘 비싸게 터지고, 뒤늦게 깨닫게 된다. 문제는 공격이 들어오는 순간보다 이미 들어온 뒤 무엇을 보고, 무엇을 허용하고, 무엇을 기록했는가에 따라 피해 규모가 갈린다는 점이다. 이 책은 제로트러스트를 단순한 보안 구호나 제품 유행으로 다루지 않는다. 인증, 권한, 세그멘테이션, EDR, 로그, SIEM, 데이터 보호, 사고 대응까지를 하나의 운영 흐름으로 엮어, 왜 “아무도 믿지 않는다”가 아니라 “계속 확인한다”가 실무의 정답인지 차근차근 풀어낸다. 계정 탈취, 토큰 유출, 권한 오남용, 내부 이동, 랜섬웨어, SaaS 데이터 반출처럼 지금 실제로 문제를 만드는 장면을 바탕으로, 무엇을 먼저 바꾸고 어디서 자주 실패하는지까지 보여 준다. 보안팀은 물론 IT 운영자, 관리자, 경영진까지 읽는 순간 조직의 보안 대화 방식이 달라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