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그림책 177권.
숲속에 까마귀가 나타나더니 동물들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숲 너머에 입맛이 까다로운 호랑이가 있는데, 아무 동물이나 먹지 않는다는 거였지요. 뿔이 있거나, 다리가 길거나, 귀가 작은 동물은 먹지 않는다는 까마귀의 말에 동물들은 서로 ‘나는 괜찮겠군.’ 하고 안심했어요. 하지만 아무 조건에도 해당하지 않는 토끼들은 겁이 났지요. 토끼들은 숲속 동물들에게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지만, 다들 모른 척했어요. 결국 토끼들은 숲을 떠나기로 했는데, 과연 호랑이를 피해 무사히 도망갈 수 있을까요? 『입맛 까다로운 호랑이』는 거짓 정보와 이기심이 공동체를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보여 주며, 어린 독자들에게 함께 도와야 모두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