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도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을까?”
누구나 가슴 속에는 아직 쓰이지 않은 한 문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쉽게 첫 줄을 적지 못합니다.
내 삶이라는 넓은 바다에서 어디로 노를 저어야 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생의 기록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조용하고도 현실적인 안내서입니다.
화려한 문장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막막함뿐이어도 충분합니다.
90일, 10단계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흩어져 있던 기억의 파편들은 서서히 자리를 찾고,
마침내 당신의 삶은 한 문장, 한 장면으로 또렷해질 것입니다.
이 책은 지나온 시간을 정갈하게 매듭짓고 싶은 사람,
새로운 막을 앞두고 자신을 깊이 마주하고 싶은 사람,
사랑하는 이들에게 변치 않을 목소리를 남기고 싶은 사람을 위해 쓰였습니다.
글쓰기가 낯설어도, 오직 나만의 이야기를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충분합니다.
이 여정은 단순한 집필이 아닙니다.
기억을 다시 발견하고, 생각을 엮어 이야기로 세우며,
흩어진 시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완성하는 과정입니다.
자서전은 기록을 넘어,
자기 이해와 화해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그 길 끝에서 당신은 알게 될 것입니다.
삶은 이미 한 권의 책이 될 준비를 마쳤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