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저널리스트가 25년여에 걸쳐 완성한 소설. 도시 델리를 중심으로 펼쳐졌던 역사적 사실들을 주인공남녀추니 바그마티를 통해 그렸다. 오랜 역사와 수많은 종교, 사상만큼이나 다양한 5천년 역사를 지닌 인도문학을 소개하고자 문이당에서 기획한 인도문학선 중 첫 작품인 는 인도의 대표작가 쿠쉬완트 싱이 25년여에 걸쳐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저널리스트의 정치감각과 소설적 기법으로 역사와 현재, 삶과 죽음, 이승과 저승의 경계가 없는 인도의 내면을 쉽고도 흥미롭게 드러내고 있다. 는 6백여 년 동안 종교와 종족 간의 내분, 외세의 침략 등을 겪어야 했던 인도의 역사를 서사시처럼 들려주고 있다. 역사·설화·풍물을 자유분방하게 그렸을 뿐만 아니라 종교로 갈라진 현대 인도사회의 갈등도 파고들고 있는 이 소설은 사건 당사자들이나 그 사건 속을 살아냈던 사람들의 눈을 통해 당대적 삶의 진실을 떠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