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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에서 찾은 K-ESG의 정석
글쓴이
박종철 외 6명
출판사
박영사
출판일
2026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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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종철

박종철(朴鍾撤) 법학전문박사, 미국변호사(뉴욕),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한국ESG학회 부회장, 우리경영연구원장, 대신금융그룹 한국ESG연구소 자문위원, 삼성중공업 ESG 자문위원이다. 한화투자증권 준법감시인, 신용보증재단중앙회 ESG 경영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금융소비자보호의 이해와 관리』(2023, 공저), 『ESG 레볼루션』(2022, 공저), 『ESG 창업』(2023, 공저), 『ESG 컨설팅』(2023, 공저)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공공기관 ESG 평가의 현실과 대응방안」(2024, 단독) 등이 있다. (nicegreg@woori-mi.com)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ESG다: 7인의 석학이 발견한‘오래된 미래’

우리는 지금 '시간' 이라는 잔인한 심판대 앞에 서 있다. 독일 베를린 기후변화연구소(MCC)가 가리키는 기후위기시계는 인류에게 남은 시간이 단 3년 남짓임을 경고한다. 산업화 이전 대비 1.5℃ 상승이라는 임계점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공포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 마주할 생존의 문턱이 되었다. 이 절박한 시점에 출간된 《오래된 미래에서 찾은 K-ESG의 정석》은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는 왜 서구의 기준에만 매몰되어 숨 가쁜 추격자(Fast Follower)로만 살고 있는가?"

이 책은 법학, 행정학, 경영학, 공학, 예술철학을 아우르는 7인의 석학들이 ESG를 '규제'가 아닌 '정신'으로 재정의하기 위해 뭉친 결과물이다. 저자들은 ESG가 서구에서 건너온 낯선 장벽이라는 편견을 깨뜨린다. 대신 7,000년 전 반구천 암각화에 새겨진 선조들의 환경의식과 원효 대사의 화쟁 사상, 경주 최부자댁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서 오늘날 우리가 갈구하는 상생경영의 원형을 찾아낸다. 이는 단순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우리 DNA 속에 내재된 ‘조화와 상생’의 가치를 현대 자본주의 언어로 복원해내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경영학’이다.

책의 백미는 이론에만 그치지 않는 실천적 통찰에 있다. 대기업의 낙수효과를 넘어선 선순환적 공유 모델, AI 시대의 불확실성을 돌파할 인간 중심의 거버넌스 등 현장의 고민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기관의 실제 사례를 통해 ESG가 어떻게 공동체의 문화를 바꾸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일으키는지 입체적으로 증명해낸다.

한강의 기적이 우리에게 경제적 풍요라는 외형적 성장을 가져다주었다면, 이제 우리가 함께 써 내려가야 할 페이지는 'K-ESG의 기적'이다. 이 책은 그 기적을 일궈낼 경영인들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나침반이, 정책가들에게는 정교한 미래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멈추지 않는 기후위기의 시계 앞에서, 우리가 내딛는 '상생'이라는 작은 발걸음이 결국 지구 흐름의 방향을 바꿀 유일한 힘임을 이 책은 나지막하지만 강렬하게 웅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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