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작품에는 고통스런 장면, 괴물, 흘깃거리는 악마 등 비참하고 불길한 전조가 만연하다. 보스 회화의 주제는 사실상 중세 후기 유럽에 만연했던 관심사, 즉 최후의 심판, 원죄, 죽음, 육체의 유혹이었다. 이 책은 보스의 각각의 그림을 세세히 언급하면서 복잡한 상징주의가 중세 민담과 종교와 연관하여 어떻게 이해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으며, 보스의 그림에 묘사된 많은 행위가 언어적 비유나 은유가 시각적으로 번역된 것임을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