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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원예령 저
출판사
틴밀(Teenmill)
출판일
2026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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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원예령

위로의 존재가 되는 사람. 주요 작품 「ATE」, 「Click」 등.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열한 살, 소설 《트리갭의 샘물》을 읽으며 찬란한 문장의 힘을 믿기 시작했다. 어린 날의 막연한 동경은 열세 살 겨울, 예기치 않게 찾아온 우울의 심연 속에서 비로소 구체적인 사명이 되었다.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 글이 건네는 온기를 직접 체험한 뒤로, 타인에게 받은 그 위로를 다시 누군가에게 돌려주는 사람이 되겠노라 다짐했다.

그림만을 고집하던 아이는 이제 활자로 마음의 형상을 그리는 작가로 성장했다. 인간의 내밀한 감정과 성장의 궤적, 그리고 존재의 본질적인 의미를 탐구하며 독자의 무너지는 숨을 지켜주는 문장을 짓는다. 한 줄의 문장이 누군가의 세계를 바꾸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전할 수 있다고 믿기에, 오늘도 삶의 모든 뮤즈에게 감사를 전하며 단 한 사람을 단단하게 지탱해 줄 단어들을 고른다. 위로의 깊이가 곧 삶의 깊이가 되는 글을 쓰기 위해, 여전히 더 넓고 깊은 치유의 바다를 향해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작가는 소설 「ATE」에 결핍과 자기혐오를 안고 살아가는 여러 인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존재한다는 것과 사라진다는 것,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이야기한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셔터가 눌리기 전부터, 우리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손가락 끝에서부터 세상이 멈춰가는 사진작가 서이에게 하와이 오아후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기록을 위한 종착지였다.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태온은 서이의 멈춰가는 세계를 다시 흔들어 깨운다. 파도와 하나 되어 숨 쉬는 태온의 역동적인 모습은 서이의 렌즈를 투과해 심장 깊숙이 박힌다.

찍고 싶지만 누를 수 없는 셔터, 담고 싶지만 흘러가 버리는 시간. 뮤즈라는 이름으로 묶인 두 존재는 서로를 기록하고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소설은 소멸해가는 육체 속에서 어떻게 인간의 영혼이 더 단단해질 수 있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찰나의 '클릭' 소리가 영원이 되는 순간을 향한, 가장 시리고도 찬란한 여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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