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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브뤼노 라투르
글쓴이
브뤼노 라투르 외 2명
출판사
사월의책
출판일
2026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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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브뤼노 라투르

프랑스 철학자, 사회학자, 인류학자.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사이의 학제적 조류를 이끈 과학기술학(STS)의 대가이며, 근대성 비판과 인간중심주의 해체에 토대를 둔 생태주의 정치철학을 독보적으로 제시한 사상가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홀베르상과 교토상을 받았다.

1947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아프리카에서 인류학 현장 연구를 경험하며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인류학 연구로 학문적 관심을 넓혔다. 파리 국립광업대학, 런던 정치경제대학, 하버드 대학, 파리정치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라투르가 현대사회와 과학기술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고안한 ‘행위자-연결망 이론’(ANT)은 혁신적인 사회이론으로 평가받으며 인류학, 지리학, 경제학, 생태학, 미학, 문학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2년 7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첫 저서 『실험실 생활』 이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된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와 『판도라의 희망』 『자연의 정치』를 거쳐 『사회적인 것의 재조립』 『존재양식의 탐구』에 이르기까지 숱한 문제작을 펴냈다. 말년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안을 모색하는 공공지식인으로 활동했으며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는 방법』 『녹색 계급의 출현』 등의 저작을 통해 신기후체제에 대응하는 방법을 깊이 탐구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왜 지금 비인간 행위자와 ‘하이브리드’에 주목하는가?
행위자-연결망 이론(ANT)의 창시자 브뤼노 라투르를 만나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인류학자이며 사회학자인 브뤼노 라투르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지식인이다. 그는 현재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저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왜 지금 브뤼노 라투르인가? 지난 40여 년간 그는 자연과 사회, 인간과 비인간, 근대와 전근대 같은 근대적 이분법에 도전해왔다. 사실 온갖 하이브리드들(미세먼지, 길고양이, 기후 위기 등)은 이미 그런 이분법을 넘어서 있다. 미세먼지는 자연의 산물인가, 사회의 산물인가? 또 지구 온난화는 어떠한가? 그 어느 것도 단순히 자연이나 사회 중 어느 하나로만 환원될 수 없다면, 우리는 근대적인 이분법적 사고방식에 무언가 문제가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이 책은 근대성이 지닌 모순과 한계를 성찰해온 사상가 브뤼노 라투르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과학 실험실에서 벌어지는 실천을 연구하는 인류학자로서, 근대성의 숨겨진 비밀을 밝히는 철학자로서, 과학과 정치가 얽히고설키는 지점을 보여주는 사회학자로서 라투르가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을 잘 정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유전자 조작 기술, 인공지능 등 그 어느 때보다 위험천만한 하이브리드들과 대면하고 그들과 공존해야 하는 우리들에게 자연과 사회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라투르의 사상은 흥미로운 질문과 답변을 제공해준다.

『처음 읽는 브뤼노 라투르』는 2017년 초판 1쇄를 찍은 후 10년 가까이 꾸준히 읽혀왔으며, 라투르의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집약한 입문서로 널리 추천받아왔다. 특히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라투르가 평생에 걸쳐 작업한 대작이자 주저인 『존재 양식의 탐구』에 이르게 된 사상적 궤적을 스스로 설명하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이 부록은 「탐구의 전기: 존재 양식들에 관한 한 권의 책에 대하여」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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