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메인 PD 이동원 첫 소설집
“마치 매번 다른 드라마를 보는 듯한 압도적 몰입감”
_최유나(변호사, 드라마 〈굿파트너〉 작가)
★프로파일러 표창원 ? 배우 신소율 ? 작가 고명환 ? 의사 남궁인 강력추천★
입시 비리를 목격한 고등학생, 아동학대 의심 환자를 진찰한 소아과 의사, 연인의 악플러 고소에 나선 남자친구, 정규직을 목전에 앞둔 인턴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싶은 일들이 정말 현실에 있다. 독자를 순식간에 기이한 사건의 중심으로 빨려들게 하는 『남의 불행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SBS에서 시사교양 PD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연출한 저자는, 직업인으로서 현장에서 목격해온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사건 사고 속 인간의 내면, 관계, 사고방식에 관심을 갖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은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현실을 지켜봐온 그가 긴 시간 마음에 품으며 만들어낸 인물들의 기구한 인생을 그려낸 첫 소설집이다.
실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나 저자는 더욱 확장된 세계를 펼쳐내며, 사람들의 은밀한 욕망을 꺼내어 보여준다. 이 책에 수록된 소설들은 단순히 현실을 비출 뿐 아니라, 완전히 분리된 세계로서 독자에 당사자성을 부여하는 놀라운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독자는 자신의 삶에서 벌어질 리 없는 이상한 사건의 당사자인 ‘나’가 되어 믿을 수 없는 일들을 눈앞에 마주하고, 인물의 마음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된다.
저자는 본능, 이기심, 죄책감 같은 감정의 깊은 지층을 끊임없이 파헤치며 그 끝에서 가장 날것인 인간의 욕망을 발견한다. 그리하여 독자를 향해 이렇게 묻는다. 당신이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그 해답으로서 이 책의 단편들은 방향을 돌려 독자 자신의 내면을 향해 전진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