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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6·25전쟁사
글쓴이
정길현 저
출판사
북코리아(Bookorea)
출판일
2015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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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길현

육군사관학교 35기로 임관하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역서로 『패전분석』, 『국가중요시설의 방호설계』, 『물리보안의 체계와 방법론』이 있다.
군 재직 기간 수방사 30·33경비단 중대장 및 참고, 1군 사령부 작전·계획편성과정, 국방대학교 교수, 전역 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비상안전기획관으로 재직하였으며, 현재는 (사)보안설계평가협회 대표로 재직 중이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미국은 왜 우세한 무기체계와 압도적인 군수지원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을
‘비긴 전쟁’으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는가.

김일성, 탱크, 피난, UN군, 인천 상륙, 공중폭격, 고지전, 전사, 포로, 휴전…….

이 책은 6.25전쟁의 파편들 중 아직은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놓은 가장 중요한 퍼즐 조각인 전쟁 수행과정의 실재(實在)에 관한 군사전략적 접근의 연구에서 출발한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무엇보다 ‘미국은 왜, 한국전쟁을 비긴 전쟁으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한국전쟁을 재조명해보아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첫째, 한국전쟁은 최소 20개국이 참전한 국제전이었고, 미국은 전쟁 전반의 흐름을 주도하고 마무리한 주역이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즉각 참전을 결정했고, 트루먼 대통령은 UN의 집행대리인으로서 UN군을 편성하고 전쟁을 지도했다. 그리고 미 제8군사령관의 진출 통제선 ‘캔자스’는 지난한 전투와 교섭을 거쳐 오늘의 휴전선이 되었다.

둘째, 미 행정부의 전쟁정책과 UN군사령부를 겸했던 극동군사령부의 군사작전 수행을 이해함으로써 6,25전쟁 전반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NLL이 군사분계선인가, 미군이 일방적으로 그은 통제선인가에 대한 논란은 휴전 협정문의 자구적 해석만으로 논쟁을 잠재울 수 없으며, UN군의 한국전쟁 수행과정을 총체적으로 들여다볼 때 그 진실을 쉽게 판명할 수 있을 것이다.셋째, 지나간 역사의 교훈을 되새겨 미래의 안보위협에 대비해야하기 때문이다. 우리 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은 한국전쟁 수행과정에서 태동되었으며, 당시 미군의 한반도 전개, 육?해?공 합동작전, 연합작전 체계 등은 현재의 군사작전 구상과 계획발전의 모델이 되기에도 충분한 근거를 제공한다.

클라우제비츠(Clausewitz)는 일찍이 전쟁의 삼위일체성을 ‘정치가, 군대, 국민’이라고 갈파했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가안보의 근간은 국민이다. 왜냐하면 국민의 뜻을 살펴 정치가가 정책을 결정하고, 군은 그 정책의 범주 내에서 군대를 양성하고 전쟁의 수행방법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최근 계속되는 군의 사고와 방위산업 비리 등으로 말미암아 군에 대한 염려와 비판 수위가 높아가고 있다. 물론 군 스스로도 문제 해결을 노력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군을 변화시켜나가는 근본적인 주체는 국민이어야 한다. 국민이 전쟁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군의 모습을 요구할 때 군대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며, 고가의 무기체계 구입이나 양병(養兵)을 위한 국방비 집행 또한 국민적 관심과 평가로 말미암아 투명성과 효용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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