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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스튜어트
글쓴이
슈테판 츠바이크 저
출판사
이화북스
출판일
2026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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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슈테판 츠바이크

1881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부유한 유대계 방직업자 아버지와 이름난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빈에서 높은 수준의 교양교육과 예술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섬세한 감각과 문학적 감수성을 지녔던 그는 수많은 고전작품을 읽으며 해박한 지식을 쌓았고, 청소년기에는 보들레르와 베를렌 등의 시집을 탐독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습작기간을 거쳤다. 대학에서 독문학과 불문학,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을 두루 섭렵했으며, 특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런 배경으로 스무 살의 나이에 첫 시집 『은빛 현』으로 문단에 데뷔하여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세계 여러 나라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한 시대를 풍미하는 여러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드높은 정신세계를 구축했다. 『은빛 현』을 필두로 수많은 소설 및 전기들을 발표하기 시작한다. 1938년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자, 유태인 탄압을 피해 런던으로 피신했다가 미국을 거쳐 브라질에 정착한다.또한 2차 세계대전 이전 백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대중적인 작가이자 다른 나라 언어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로 독일/오스트리아 문학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츠바이크는 ‘벨 에포크’라 일컬어지는 유럽의 황금 시대에 활동했다. 예술과 문화가 최고조로 발달했던 그 시기를 그는 진정으로 사랑했다. 그러나, 그토록 사랑했던 유럽이 한방의 총성으로 촉발된 세계대전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눈앞에서 목도하게 된다. 황금 시대의 빛과 영광을 박살낸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구축한 그들 유럽인들이었다. 이 때의 심경은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유럽의 문화사를 기록한 자전적 회고록 『어제의 세계』에 잘 드러나 있다.

극심한 상승과 하강을 삶을 통해 모두 경험한 이후, 섬세한 그의 심성은 더 이상 부조리한 세계에서 버티지 못하고 고난의 망명생활 속에서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942년 2월 브라질의 페트로폴리스에서 부인과 동반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종종 ‘평화주의자’ 또는 ‘극단적 자유주의자’라는 평을 받던 그는 “나는 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 시대는 내게 불쾌하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유로운 죽음을 선택하였다.

비극으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가 쓴 수많은 소설과 평전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여러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상당부분 영화화되기도 했다. 또한 다른 예술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쳤는데, 대표적인 예가 천재 감독 웨스 앤더슨의 2014년 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이다. 앤더슨은 이 영화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는 츠바이크의 소설 '초초한 마음'의 첫 단락을 차용해서 시작하며, 엔딩 크레딧에서 “inspired by the writings of Stefan Zweig” 라는 문구를 삽입하여 그 사실을 확고히 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유럽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이야기
세계적 지성, 츠바이크의 메리 스튜어트 전기

한 편의 영화같은 명작
“세 번의 결혼, 남편을 죽인 여왕?”

마치 막장 드라마처럼 묘사되는 메리 스튜어트의 삶은 우리를 그 자극적인 서사로 단번에 사로잡는다.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스튜어트는 오랜 세월 수많은 해석과 논쟁의 중심에 서 있었던 인물이다. 그녀는 한 나라의 여왕이었고 수많은 음모의 표적이었으며 동시에 사랑과 욕망 속에서 끝없이 흔들린 한 인간이었다.

오스트리아 최고의 전기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가 묘사하는 그녀의 삶은 너무도 극적이어서 오히려 소설처럼 보이고, 동시에 너무도 인간적이어서 깊은 울림을 남긴다. 메리 스튜어트는 대체 어떤 사람이었을까? 슈테판 츠바이크는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그녀의 처형 장면을 기록한 필사본을 읽고 이 사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나는 정말 믿을 만한 책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내게 확답을 주지 못했고, 그렇게 탐구하는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비교 작업에 몰두하여 메리 스튜어트에 관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감탄을 자아내는, 직관적이면서도 지극히 객관적인 이 전기가 탄생하게 되었다.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 스튜어트와 잉글랜드 여왕 엘리자베스, 두 여왕의 대립은 단지 두 인물 사이의 갈등이 아니라 한 시대의 질서를 뒤흔든 정치적 대결이었다. 독자는 음모와 배신, 왕관을 둘러싼 치열한 권력 투쟁이 빗발치는 16세기 유럽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의 운명에 맞서는 그녀의 삶을 생생하게 따라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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