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과 공동체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하는 문학의 역할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세계화 논의를 개개인과 각각의 공동체가 주체성, 다양성, 보편성을 두루 유지하면서 발전해나가는 데 기여하는 쪽으로 이끄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본다. 문학교육은 문학이 이러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문학의 이러한 역할을 실천하는 주체가 되도록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 한국문학교육학회가 '문학교육의 민족성과 세계성'을 주제로 네 차례에 걸쳐 연구발표회를 열고 토론해 온 성과들을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