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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인생의 해석
글쓴이
헤르만 헤세 저
출판사
반니
출판일
2026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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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헤르만 헤세

1877년 독일 남부 칼프에서 선교사 부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쳐 나왔으며, 서점과 시계 공장에서 일하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첫 시집《낭만적인 노래》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인정을 받았고, 1904년《페터 카멘친트》가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06년 자전적 소설《수레바퀴 아래서》를 출간했고, 1919년 필명 ‘에밀 싱클레어’로《데미안》을 출간했다.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한 1920년에는《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클라인과 바그너》《방랑》《혼란 속으로 향한 시선》을 출간했다. 1946년《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수상했다. 1962년 8월 9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소설과 시, 수많은 그림을 남겼고, 평생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의미를 찾고자 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인생의 계단 앞에 서성이는 이들을 위해
헤르만 헤세가 전하는 응원의 편지


《데미안》의 작가, 헤르만 헤세가 성장의 발판을 올라서기 위해 겪어야 했던 삶의 기쁨과 슬픔, 고통과 사색, 깨달음의 순간을 순전한 언어로 기록한 산문과 시편들의 모음집. 어린 시절, 학창 시절,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고령기, 죽음, 이렇게 인생의 갈피에 어울리는 헤세의 인생론을 차곡히 정리했다. 헤세에게 인생은 “계속해서 새로운 단계로 올라가는 계단 같은 것”이다. “알은 세계이며,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한 개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소설 《데미안》의 글귀처럼, 우리는 인생의 고비마다 서있는 하나의 계단을 오르지 않고서는 다음 계단으로 올라갈 수가 없다.

그 과정은 아기 새가 알을 깨고 나오듯 아프고 신산하다. 소년 헤세는 병들어 죽어가는 친구를 바라보다 갑자기 눈물이 터지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든 터울진 동생의 행복한 모습에서 시기와 연민을 동시에 느낀다. 돌이켜보면 헤세가 유년의 세계에서 벗어나는 순간이다. 이처럼 불현듯 영혼을 두드리고 기억에 새겨진 그런 순간들로 우리는 인생의 계단을 하나씩 밟고 올라선다.

꽃처럼 피어났던 젊음이 시들고 늙고 쇠약해질 때도, 새로운 계단은 나타나고 우리는 또 다른 모습의 행복과 절망, 성장과 성숙을 지속한다. 이를 이해할 때 헤세가 그러했듯 육체의 시듦과 죽음까지도 긍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지 않을까. 헤세는 인생이란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여정이며, 우리 모두가 자신의 고유한 목적지를 향해 가기 위해 애쓴다고 말했다. 알 수 없는 불안과 고통 때문에, 그리고 현재의 행복과 안정을 놓을 수 없어 눈앞의 계단에 올라서길 주저하고 있다면, 헤세가 남긴 삶의 지혜를 동력으로 삼아 용기 있게 발을 옮겨보아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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