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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언 (큰글자책)
글쓴이
김인섭 저
출판사
지만지한국문학
출판일
2026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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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인섭

1827(순조 27)∼1903. 조선 말기의 문신.
1862년(철종 13)에 일어난 단성민란(丹城民亂)의 지도자이다. 1846년(헌종 12)에 문과에 병과로 급제, 같은 해 12월 승문원권지부정자에 임명되었다. 다음 해 장녕전별검(長寧殿別檢)으로 옮겼다가, 1848년 벼슬을 그만두고 귀향하였다. 그러나 집안이 가난하여 부모를 봉양할 길이 없고, 또 조부와 부친의 권고로 다시 관직에 나아가 1851년(철종 2)에 성균관전적이 되었으나 귀향, 1852년에 다시 전적이 되었다가 곧이어 사간원정언에 옮겨졌다.

1864년(고종 1) 다시 사헌부지평에 임명되었으나 곧 체직(遞職)되었다. 민란 이후 새로 부임한 현감과 서리들의 모함을 받기도 하였으나 정원용(鄭元容)의 도움으로 화를 모면하였다. 1867년에는 어사 박선수(朴瑄壽)에 의해 무단토호(武斷土豪)로 지목되어 강원도 고성(高城)·통천(通川)으로 유배되었다가 다음 해에 풀려났다. 1882년 단성 향교의 강장(講長)에 추대되었고, 1894년 사간원헌납(司諫院獻納), 1902년 통정에 올랐다. 또한 박치복(朴致馥)·허훈(許薰)·허유(許愈) 등과 『성재집(性齋集)』을 교정하였으며, 진양군집현산(集賢山)에 대암정사(大?精舍)를 짓고 많은 제자를 가르쳤다.

저술로는 『단계문집(端磎文集)』 28권, 『단계일기(端磎日記)』 53년분 53책, 『언행유편(言行類編)』·『이동자변(異同字辨)』·『기아초선(箕雅抄選)』·『관동일록(關東日錄)』·『유산록(遊山錄)』·『대암잡지(大?雜誌)』·『두류만록(頭流漫錄)』·『회암출처편록(晦庵出處編錄)』·『일월행도기(日月行道記)』·『춘추대강(春秋大綱)』 등이 있다.
- 김인섭 [金麟燮]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세기 지식인 단계 김인섭의 시집 《학언》을 소개한다. 그가 젊은 시절 서울 객관 소도원에 머물던 6개월간 지은 100수의 7언 율시를 엮은 것이다. ‘학언’은 자신의 시가 “갓난아이가 처음 말을 배우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겸양의 표현이다. 이 시집에는 지독한 가난이 덮친 서울살이의 고달픔, 벗과의 교감, 유람을 통한 위로, 그리고 벼슬과 은거 사이에서의 치열한 고뇌가 생생히 담겨 있다. 세속적 출세 대신 학문과 수양의 길을 택한 젊은 선비의 내면 기록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깊은 성찰의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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